천주교 제주 순례길, ‘하루순례 페스티벌’ 도보 행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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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순례와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치유와 화합의 축제
기사원문 : https://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0918
천주교 제주교구 순례길위원회(위원장 김석주 신부, 이하 ‘위원회’)는 지난 11월 1일(토), 도민과 타지에서 온 순례자들이 함께하는 ‘하루순례 페스티벌’을 조천만세동산과 김기량 순교기념관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천주교 제주순례길이 주최·주관하고, 김기량순교기념관과 사단법인 가치공감연구소가 후원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힐링(치유)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으로 기획, 운영됐다.
행사에는 도민과 타지에서 온 순례자 그리고 봉사자를 포함해 약 300여 명이 참여해 일상 속에서 치유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장은 "이번 도보순례를 통해 지난 세월 상처받은 마음들과 지친 몸, 그리고 흔들린 관계들을 잠시 내려놓고 평화와 치유을 찾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복식을 통해 도보 순례의 문을 열었다. 조천만세동산에서 출발해 김기량길 코스 중 약 7.8km 구간을 완주하며, 참가자들은 제주의 자연과 신앙의 의미를 함께 체험했다.
도보 순례를 마친 후에는 김기량 순교기념관에서 점심제공 및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이곳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도민 셀러들이 참여한 하루 마켓과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고, 드럼 버스킹, 어린이 중창단의 제주어 창작곡, 실력파 성악팀과, 아름다운 생활성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도보순례를 마친 이들에게 또다른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완주 확인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유롭게 페스티벌을 즐기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순례의 의미를 되새겼다.
천주교 제주교구 순례길위원회(위원장 김석주 신부, 이하 ‘위원회’)는 "천주교순례길이 단순한 신앙의 여정을 넘어, 제주 지역사회가 함께 치유와 나눔을 나누는 축제의 길로 확장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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